서정인 동대문구의원/동대문구의회=사진
서정인 동대문구의원/동대문구의회=사진

  서정인 동대문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지난 엄청난 폭염이 가실 줄 모르더니 어느덧 계절의 무성함으로 축제의 가을을 맞이했다"며, "10월은 각 동별 동민의 날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 행사에는 막대한 구민의 혈세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구인 용신동 동민의날 행사는 행사 추진위원회에서 10월 7일로 협의하여 날짜가 확정되어 있었다"며, "행사 진행 과정에서 포스터 200장과 현수막 10장이 다 만들어진 상태였다. 15일이 지난 후 구청장님은 참석할 수 없다는 사유로 날짜 변경을 요구했다"고 발언했다.

또, "행사 진행 업체에서는 계획과 스케줄이 있는데 갑자기 일정 변경으로 차질을 겪었다고 들었다. 본 의원이 집행부에 확인한 결과 서로의 의견 전달이 일원화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본 의원은 구청장이 부득이하게 불참할 시에는 부구청장이 이를 대행함은 업무의 소관이라 사료된다. 부디, 구청장님이 참석해야 하는 사유가 어떤 사유인지 확실한 답변을 요구드린다"고 말했다.

서정인 의원은 "행사의 주체는 주민이다. 주민 위에 군림하는 행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주민자치분권시대에 주민자치의 주체가 선진 민주주의로 가는 초석이라고 한다. 집행부는 용신동 주민 분들한테 사과하셔야 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금년도 제10회째를 맞이하는 세계거리춤축제 취소 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행정의 방관으로 시·구 예산이 확보된 부분을 집행부는 동료의원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누누이 지적한 사안인데 사전에 계획과 방안 없이 행사 한 달 전에 준비 미비와 춤축제의 퇴색 일환으로 행사 취소로 인한 시 예산 불용처리와 구민 분들의 욕구를 저버린 행정은 구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고 말했다.

동시에, "연초에 계획과 방안을 위해 TF를 꾸렸어야 했는데 준비성 없는 행정력의 질타를 아니할 수 없다"며, "춤축제로 인해 지역경제 살리기 역점으로 민관 협력 개선, 효율성 그리고 문화 콘텐츠 영역의 활성화로 연속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집행부에 요구한다"며, "일관성 없는 행정의 부실이 동대문구의 발전과 주민의 화합을 저해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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