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옥 관악구의원/관악구의회=사진
김연옥 관악구의원/관악구의회=사진

  김연옥 관악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본 의원은 공공형 실내놀이터 즉, 키즈카페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공공형 실내놀이터란 실내에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와 그 부속시설을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시설은 입장료가 보호자 1,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평균 입장료만 1만6,000원인 민간 키즈카페의 높은 가격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 가중을 덜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기후변화, 무더위 등 열악한 외부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아동의 실외 놀이활동 제약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며 다양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 및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서울시에서도 생활권 근거리에서 아동 누구나 언제든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공간을 확충하고자 자치구별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지원 중이다"고 발언했다.

또, "2022년 12월 말 기준 종로구, 중랑구, 양천구, 동작구, 성동구 총 5곳에 서울형 키즈카페가 개관하였으며, 실제 이용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다양한 놀이에 대한 만족, 전반적인 만족도가 95% 이상을 차지했다"며, "우리 관악구도 공공형 실내놀이터 및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관악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김연옥 의원은 "현재 난곡동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 중인 주민공동이용시설 ‘더 난곡’ 2층에 관악구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를 준공 중이며 10월 말 완공 예정에 있다"며, "내년도 서울형 키즈카페 설치 대상지로는 조원동에 위치한 문성교회와 은천동에 위치한 곳이 선정되었다. 두 곳 모두 내년부터 준공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발언했다.

또, "신사동에 위치한 가족행복센터에서는 관악구 자체적으로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처럼 관악구 내 아동을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해당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힘써주시는 담당 부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러나 또 한 곳 조속히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설치되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서원동, 신원동, 서림동이다. 해당 지역은 민간 키즈카페가 위치해 있지 않다"며, "그나마 앞서 말씀드린 신사동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평일, 주말 모두 회차별 수용 가능 인원이 12가정으로 제한되어 있어 상시 이용의 불편함이 있다. 해당 지역 어린이집에서는 심지어 강남으로까지 가서 키즈카페를 이용 중인 실정이다"고 발언했다.

이어, "특히 서울형 키즈카페는 우리의 구비가 아닌 시비 100%로 진행되는 사업이기에 앞서 말씀드린 서원동, 서림동, 신원동 지역을 필두로 관내 전체적으로 서울형 키즈카페 설치를 확대한다면 우리 관악구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고 인식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여 본 의원은 해당 지역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당 사업이 전액 시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고, 해당 지역에 키즈카페를 설치할 공공건물 유휴공간 확보, 민간 건물 위탁운영 등의 부지확보, 공간 심의, 적정성 검토 등의 애로사항 및 절차 때문에 당장 키즈카페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구청 차원에서 아이들의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공간 확보 및 조성을 위해 담당 부서에서는 적극 검토하여 해당 지역 내 주민 공용시설, 민간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의 민간 유휴공간 발굴 및 키즈카페 조성 추진에 힘써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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