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중랑구의원/중랑구의회=사진
김미애 중랑구의원/중랑구의회=사진

  김미애 중랑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저는 오늘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중랑구 동물복지에 대한 정책대안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KB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와 2022년 서울시 도시정책 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552만이며, 중랑구의 경우 전체 가구의 30.1%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중랑구는 서울시 다른 자치구와 비교하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고, 동물복지 전담 조직 확대와 반려견 쉼터 조성 등 다양한 문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 9월 보건소 주관 반려동물과 반려인 교감을 위해 추진한 중랑 동행 문화콘서트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타 자치구에서의 벤치마킹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김미애 의원은 "그러나 이제는 문화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정착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복지적인 측면도 생각해야 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인식 차이로 사회적 갈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갈등 해결을 위해 반려인으로서의 책임의식 함양 교육 진행 등 동물복지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 의원 또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반려인들을 향한 비반려인의 적대적 행동과 반려동물 위생문제로 갈등을 겪는 경우를 종종 보았고,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수없이 들었다"며, "이에 문제 해결 방안이자 정책대안으로 가칭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을 제안하고자 한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서 그 기능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첫 번째, 예비 반려인에게 입양 전에는 책임감 고취 교육을, 입양 후에는 문제행동 교정 교육을, 또한 비반려인에게는 생명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이다. 두 번째, 유기·유실 동물을 예방 및 관리하는 임시 관리처이다. 마지막으로 중랑구민 대상의 반려동물 지원 혜택과 지원처 안내 등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단기적으로는 올바른 펫 문화 향상 및 정착, 장기적으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과 화합의 발판을 제공, 나아가 사회적 약자인 동물을 귀중히 여기고 소통하며 향후 생명존중 문화 확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과 구민들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을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의견을 모아 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 주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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