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국회와 함께 역지사지 공존의 시대 열어

서울시교육청=포스터
서울시교육청=포스터

[서울시티=정진규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국회 사무처(총장 이광재)가 손을 잡고 토론교육에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1월 11일(토) 9시부터 17시까지 국회의사당에서 ‘2023 국회와 함께하는 서울학생 사회참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4대정책인 ‘국(국제공동수업)‧토(토론교육)‧인(인공지능활용 교육)‧생(생태전환교육)’ 가운데 토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서울학생이 생활주변의 사회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개선하고자 참여‧실천한 경험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에는 특별히 국회사무처의 후원을 받아 학생들이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공존의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관내 초‧중‧고에서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으로 이루어진 팀 단위로 신청을 받았다. 행사에는 선정된 37개팀 총 18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의회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있는 국회 체험 마당을 하고, 오후에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에 참여한다.

국회 체험마당은 초·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참관하고, 고등학생들은 국회박물관에서‘국회의 역할과 입법 과정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국회 의정 체험을 한다.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기후위기 해법, 무차별 범죄 해결 등 자신들이 선택한 사회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국회의사당에서 학생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존이라는 의회 민주주의의 가치를 새기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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