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부/서울시=사진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부/서울시=사진

[서울시티=윤미선 기자] 서울시는 8일(수),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하여 강원특별자치도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 체결하고, 이어서 도시주택 분야 협력사업으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인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맺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시 30분 강원특별자치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상호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 협약’에 상호 서명·교환 할 예정이다.

이어 11시 50분, 오시장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오승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과 함께‘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지방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추진 업무협약[왼쪽부터 김헌동 서울주택공사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오승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서울시=사진
서울-지방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추진 업무협약[왼쪽부터 김헌동 서울주택공사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오승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서울시=사진

<서울시특별시-강원특별자치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

서울시와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경제·디자인·특산물 직거래 등 6개 분야 업무에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관광교류 활성화, 농·수·특산물 직거래 및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국제행사 개최 상호 지원,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등이다.

서울시와 강원도는 앞서 2014년에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여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와 강원도는 두 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양 지자체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시는 ‘강원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서울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설치·운영하여 강원도의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상생관광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상생상회 등을 통해 강원도 농·수·특산물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농촌관광 콘텐츠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여 강원도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상생발전을 이루어나간다.

또한 서울시와 강원도는「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양 지자체 간 특화된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의 강점을 활용한 상호협력으로 미래 4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함께한다.

그밖에 서울시는 강원도가 서울시의 디자인정책 및 추진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강원특별자치도 우호교류 업무협약/서울시=사진
서울특별시-강원특별자치도 우호교류 업무협약/서울시=사진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 골드시티 업무협약>

서울시와 강원도는 초고령사회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인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초고령사회 대비 지방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인 ‘골드시티’ 사업은 소멸 위기의 지방도시 활성화와 서울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여가활동이 가능한 지방 도시에 서울보다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5060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골드시티 시범사업지는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도심 편의성을 갖춘 지역에 조성할 계획으로, 강원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초고령사회와 1인가구 증가 등 미래 인구․가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골드시티’와 같은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오전 10시 20분부터 1시간 가량 강원특별자치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서울시 슬로건이자 미래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이번 서울시와 강원도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두 지자체가 글로벌문화관광도시로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안테나샵 조성, 넥스트로컬 프로그램, 디자인서울 프로젝트, 골드시티 추진 등을 통해 강원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

또한 일과 휴식에 대한 국민 인식전환 및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데일리케이션관광 트렌드에 발맞추어 강원을 서울의 soul충전소로, 서울은 강원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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