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미 강남구의원/강남구의회=사진
박다미 강남구의원/강남구의회=사진

  박다미 강남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강남구의원으로서 저에게는 꿈이 있다"며, "첫째, 구민이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 둘째, 어떤 재난과 사고에도 안전할 수 있는 도시 셋째,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맞춤 공교육과 문화 향유의 도시 강남이 그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무리 막대한 예산을 편성해도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이란 미세먼지로 뿌옇게 된 공기오염도를 측정하여 주민에게 알려드리는 소극적인 행정뿐이었다"며, "강남구는 2018년 도시환경국 비전 및 중점 추진 방향 중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으로 친환경적인 명품선진도시 강남 건설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전략목표로 삼았다"고 발언했다.

또, "일일 평균 200만대를 웃도는 유동차량에서 발생되는 자동차 배출가스와 중국 황사 및 미세먼지를 주요 배출원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및 홍보매체를 통한 구민행동요령, 홍보와 실천 캠페인 전개 등 주민을 위한 사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이란 경보 기준을 정하고 알리는데 국한될 수밖에 없었다"며,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의 사막에 있는 모래와 먼지가 상승하여 편서풍을 타고 멀리 날아가 서서히 가라앉는 현상으로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중국의 산업단지를 거쳐 오염물질을 달고 한국에 와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된다"고 말했다.

박다미 의원은 "2005년 연평균 33일에서 2018년 연평균 78일로 그 발생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오염물질이 포함되는 등 매년 심해지는 추세로 인체 건강과 농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피해를 끼쳐 황사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황사발원지인 중국과 몽골의 사막 지역이 편서풍대에 위치함에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불어 강한 바람의 풍향이 한반도와 일본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필연적으로 대한민국의 국경 내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고 발언했다.

동시에, "피해의 조기예보에만 국내의 노력이 집중되어 오다 2009년 4월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몽골 투브 주정부와 광해 복구를 위한 조림사업 및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몽골정부로부터 여의도 면적의 약 33배에 해당하는 3,000만평의 조림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50년간 쓸 수 있게 되었다"며, "이제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국내 황사 및 미세먼지 저감 그리고 대기질 개선 등의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행정기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상생의 숲 조성사업으로 몽골 발원지 관리 및 개선을 통해 국내 황사 및 미세먼지 저감 그리고 대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대한민국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몽골 “투브” 아이막(道) “바양항가이” 솜(郡) 지역 100ha 부지에 2022년 나무 1,950주를 식재하고 노지 및 시설 양묘장 및 기반시설을 구축했다"며, "고양시는 “고양의 숲” 조성을 위해 국내 황사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고양시에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간 “돈드고비” 아이막(道) “셍차강” 솜(郡) 지역의 100ha 부지에 나무 10만여 주를 식재하고 2022년부터 기식재목과 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서 2019년까지 몽골 “고양의 숲” 1단계 사업이 성공적이었다는 고양시의 자체 평가와 더불어 2단계 몽골 고양시의 숲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서울시는 미래를 가꾸는 서울숲을 조성하고 서울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발원지 관리 측면에서 서울시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몽골 “투브” 아이막(道) “아르갈란트” 솜(郡) 지역에 총 100ha 나무 10만여 주를 식재하고 2021년에 출범한 협동조합 “아르갈링 너겅투굴허르셔”가 수익사업을 펼쳐 미래를 가꾸는 서울숲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안산의 경우에는 안산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의 협력기금으로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내에 조림 실습장 관수 전력용 3kw 용량의 태양광 설비가 구축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번 몽골 연수에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진 국내 여러 도시의 의원님들과 몽골 현지를 답사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그 바람을 담아 나무를 직접 심으며 함께 연대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며, "우리 강남구는 서울 25개 구를 대표하는 단연 선두도시이다. 환경보전을 앞서 소개해드린 도시 외에도 남양주, 인천시 등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는 상생하는 지자체와 연대하고 동참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때이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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