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회 용산구의원/용산구의회=사진
윤정회 용산구의원/용산구의회=사진

  윤정회 용산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우리 용산구가 1년 전과 비교해서 얼마나 달라졌다고 생각하냐"며, "본 의원은 임기 직후부터 지금까지 일상 속 안전을 위한 정책 확대를 주장했고, 그 첫걸음이 배리어프리이다. 베리어프리는 사회 모든 구성원의 일상생활에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광의의 정책 개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배리어프리 정책은 안전한 용산구를 위해 중심 시책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시가 이런 배리어프리 정책을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이름으로 먼저 시작했다.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사업’을 시작하여 매년 참여할 지자체와 기관을 모집 ‧ 지원하고, 관련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모든 자치구에 배포하며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윤정회 의원은 "하지만 정작 이 사업에 가장 적극적이어야 할 용산구는 최근 5년간 단 한 번도 공모에 참여한 적이 없다. 그동안 배포 받은 가이드북에 따라 용산구 어디에 이를 적용했는지 궁금하지만 알아볼 길도 요원할 뿐이다"며, "용산구청의 노력은 무엇이었는지 묻고 싶다. 대규모 예산을 들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옥외행사 등의 안전 관리 조례를 개정하면 해결되는 단순한 문제로 보고 계시진 않냐"고 말했다.

또, "본 의원은 안전한 용산을 위해 필요한 것은 도시 구조와 생활에서 이뤄지는 일상적인 안전이며, 이를 위해서는 청사와 관공서부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올해 초부터 경사로 설치, 색각이상자 지원사업 등 용산구의 안전실천 현황을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용산구청은 본의원의 배리어프리 관련 다방면적인 자료요청에 ‘해당없음’이라는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본 의원은 오늘,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즉각 실천이 가능한 다음 세 가지를 요구한다"며, "첫째, 청사의 모든 출입구에 각각의 이름을 붙여 달라. 둘째, 청사의 모든 문턱을 없애고, 자동문과 경사로를 설치하여 주시기 바란다. 셋째, 청사의 모든 안내판은 직관적으로, 동선 유도선은 색각이상자도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해 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색각이상자가 알아보기 어려운 유도선과, 끊겨있는 유도선, 그리고 직관적이지 못한 안내판은 청사를 헤매게 한다"며, "구청 안도 이런데 어떻게 용산구 관내의 변화를 기대하겠냐, 지난 월요일 구청장님께서는 구정질문의 답변으로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배분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믿어보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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