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강남구의원/강남구의회=사진
이동호 강남구의원/강남구의회=사진

  이동호 강남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강남구 내에 있는 역사·문화유산들의 조사, 발굴 및 관리와 관광자원으로의 적극적인 활용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자 한다"며, "강남구는 여러 시대를 거쳐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강남구의 역사는 흘러왔다"고 말했다.

또, "70년대 이후 급속한 개발과 산업화로 인해 우리 강남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로 변모해가면서 그동안 간직해 온 많은 역사 문화유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이에 대한 발굴이나 조사는 물론 지금까지도 기존의 문화재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강남구의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들이 이러한 소홀함 속에 외면당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에 본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들이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활용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며,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우리 강남구 관내의 역사 문화유산들에 대한 자료조사와 체계적인 연구 바탕을 둔 발굴 및 복원에 착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호 의원은 "역사 문화와 전통을 되살리고 유적을 복원 관리하는 건 당장 눈앞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가 생각을 바꾸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우리가 사는 이곳의 뿌리를 찾고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많은 분들의 생각 속에서 우리 강남구는 물질의 풍요만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급속히 만들어진 도시가 아닌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역사 깊은 문화도시 강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이를 위해 이제부터라도 강남구에는 역사 문화유산들과 각각이 품고 있는 사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잘 발굴하고 복원하여 미래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노력을 통해 이른바 헤리티지 강남이라는 우리 강남구의 또 다른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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