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서초구의원/서초구의회=사진
김성주 서초구의원/서초구의회=사진

  김성주 서초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 이상 변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고, 2050년 되면 도시생활 인구는 70%를 넘어선다고 한다"며, "도시는 인류 최대의 오염원 배출처로써 이산화탄소 총 배출량의 70% 이상을 배출하는 등 폐기물 생성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환경부가 발표한 제6차 전국 폐기물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까지 1인당 하루에 버린 생활폐기물은 950.6그램으로 5년 전보다 20.7그램 증가하였고, 종량제 봉투에 혼합배출된 생활폐기물은 30% 증가했으며, 특히 플라스틱을 포함한 폐합성수지류는 75%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하루 생활폐기물은 4만 5912만톤 발생하였고, 이들에 대한 처리는 매립이 15%, 소각은 29%, 재활용은 56%였다. 연평균 매립 비율이 1% 이하인 덴마크, 스웨덴, 독일 등 유럽 국가와 비교해서 우리나라의 매립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발언했다.

또, "폐기물 감량과 함께 폐기물 순환 이용 확대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 서초구는 지난 9월에 ‘서초구탄소중립지원센터’를 발족하였고 지역 중심 에너지 전환 촉진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며, "현재 서초구의 생활폐기물은 서초구재활용센터에서 처리하고 있고, 그 외에 방배동 성뒤마을, 내곡동 헌인마을의 민간 생활폐기물업체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하지만 서초구재활용센터는 현재 도시계획으로 확장이 불가하고 성뒤마을, 헌인마을은 향후 재개발 예정으로 서초구민들의 폐기물처리에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며, "그러므로 담당부서인 청소행정과는 주민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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