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금천구의원/금천구의회=사진
윤영희 금천구의원/금천구의회=사진

  윤영희 금천구의원은 "본 의원은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민 건강과 공원 활성화를 위한 맨발황토길 조성에 대한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여파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남겼고, 100세 시대를 지향하는 요즘,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사가 매우 높아져 마을 지역마다 맨발걷기 황토길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 꿩고개 근린공원, 우장산공원, 용산가족공원, 도봉구 발바닥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그리고 강남구 태모산 흙길, 서대문구 안산 황토길, 동대문구 배봉산 황토길 등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약 60%가 맨발걷기 황토길을 조성하여 자연과 교감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구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사랑받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타 자치구 사례를 살펴보면 과천시 청계산의 생각하는 숲 황토길, 일산호수공원 참나무숲 안의 맨발공원 황토길, 용인시 마북동 법화산과 중동 한숲근린공원 황토길, 대전 계족산 황토길 등은 시민들께서 맨발걷기 산책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도록 조성되어 있다"고 발언했다.

또, "우리 구에는 제대로 설치된 맨발걷기 산책로가 없다 보니 학교 운동장과 체육공원 옆 콘크리트 바닥을 맨발로 걷거나 기존 등산로 중 흙이 많이 있는 일부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산책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인간이 자연에서 멀어진 만큼 병과 가까워진다.”는 말이 있다. 자연이 가진 건강한 힘을 저버리고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환경 속에서 살면서 우리는 서서히 자연과 멀어지며 건강을 잃고, 병원비 등으로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영희 의원은 "맨발걷기 황토길 조성은 단순한 운동을 위함이 아닌 건강을 증진하고, 활성산소 배출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며, 당뇨병, 암이나 심혈관질환, 뇌질환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이 막대한 재정적·사회적 비용 부담 없이 생활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모든 연령대 구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건강증진법 제6조제1항 건강친화 환경구조성 및 건강생활 지원 등을 살펴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건강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며, "이에 본 의원은 바쁜 삶 속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기존 공원 등 황토길 맨발걷기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구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청장님께서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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