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찬 금천구의원/금천구의회=사진
고영찬 금천구의원/금천구의회=사진

  고영찬 금천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주민의 안전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8월 발생한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은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 사건 발생 장소가 금천구와 이어지고 가해자가 4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하면서 거주지 금천구에서 범행 장소까지 CCTV 사각지대를 물색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이 사건은 금천구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금천구는 안전한 행복도시이냐?"며, "사건 발생 직후 본 의원은 독산자연공원 근처를 직접 둘러보았다. 공원 인근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과 유아숲체험원이 있으며,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이 밀집되어 있다"고 발언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CCTV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구민들의 걱정과 우려,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며, "CCTV 설치 및 개선에 대한 요구와 관련 민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찬 의원은 "본 의원은 의회에 들어와 줄곧 구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정책의 적극적인 수립을 요청하면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스토킹범죄 예방 피해지원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관련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속적인 검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구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하여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예방정책의 수립과 강력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상 행동을 감지하여 즉각 상황실에 전달하는 지능형 CCTV와 음성인식과 통화가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하고, 사람·차량·객체 식별 및 동선 추적과 차량번호 검색 시스템, AI 선별관제 등의 기능이 있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과 고속검색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사회적 측면에서의 예방과 대책 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며, "정신건강과 사회적 고립·고독 지원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개선 및 재구축이 필요하다"며, "땜질식 처방과 말로만 하는 안전 포퓰리즘으로는 구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은 구민의 요청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지역사회와 구민의 안전에 관한 정책 전반을 재수립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일상의 공기처럼 항상 곁에 있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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