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일 관악구의원/관악구의회=사진
정현일 관악구의원/관악구의회=사진

  정현일 관악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지난 7월 21일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였고, 연이어 관악산 등산로 인근에서 성폭행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다"며, "이 사건들은 모두 대낮에 벌어진 사건이며, 특히 등산로 성폭행 사건은 특별치안단속 기간에 발생한 일이기에 더욱 큰 충격이었다. 가해자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관악구 관내 도시공원의 필요성과 CCTV 확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우리 관악구에는 관악산과 더불어 103개의 크고 작은 공원이 있다"며,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시내 자치구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 통계를 보면 관악구는 1인당 1.08㎡로 서울시 최하위 수준이다"고 발언했다.

또, "서초구는 37.34㎡로 우리 구와 비교해 보면 무려 37배의 차이가 나며, 바로 옆 동작구도 우리 구보다 배나 많은 5.91㎡에 달한다"며, "우리 구는 구민을 위한 도시공원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은 운동도 즐기고 산책도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공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현일 의원은 "우리 관악구가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공원이 필요하다.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형공원도 필요하며 도림천과 관악산을 연계한 자연공원도 필요하다"며,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집 바로 옆에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도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공원들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 관악구 공원의 CCTV 현황을 살펴보면, 관악산 생태공원은 약 7만㎡에 7대, 신림 근린공원은 약 9만㎡에 8대, 장군봉 근린공원은 약 12만㎡에 11대, 까치산 근린공원은 6만㎡에 9대만 있을 뿐이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쉴 수 있게 공원에 CCTV 추가 설치를 집행부에 적극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이 두려워하고 기피하는 곳이 아닌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어린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청년들의 데이트코스가 되고, 중장년층은 소소한 건강을 지키는 곳, 노년층은 소통공간이 될 수 있는 그런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관악구민이 안전한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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