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경 관악구의원/관악구의회=사진
위성경 관악구의원/관악구의회=사진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저는 관악구의 생활안전 사업과 관련하여 의회와 집행부에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최근 관내에서 흉악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생활안전 사업 확대 추진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며, "관내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현재 우리구에서 추진 중인 생활안전 사업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범죄 예방대책 및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우리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환경을 제거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사업 발굴 및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는 전국에서 1인 가구의 비율이 가장 높다. 이 중 남녀를 불문하고 다양한 문제와 원인으로 인하여 집단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홀로 지내는 은둔형 외톨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은둔형 외톨이와 범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밝혀진 것은 없으나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은둔형 외톨이의 적극 발굴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될 것이다. 또한 범죄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담 순찰요원 배치, 안심귀가스카우트 확대 운영, 이면도로 사각지대의 조명시설 개선 그리고 등산로와 같은 안전 취약지역의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등 범죄예방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충하여 안전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구축, 실행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또, "우리 구는 주민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추진에 매진한 결과 2019년 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다. 최초 지정부터 현재까지 우리 구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특히 주민 의견수렴과 범죄 발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에 취약하고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하여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 및 정비하였으며, 안심귀가스카우트를 통해 늦은 시각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힘써 왔다"고 말했다.

위성경 의원은 "지난해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성폭력, 데이트 폭력 등의 범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흉악범죄 피해자 중 여성의 비율은 2016년 89.5%에서 2020년 90.6%로 증가하여 피해자의 대다수인 여성들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많이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모 의원은 전국 최초의 여성안심길 폐지를 내세우며 여성안심길 예산 삭감은 관악구에 여성친화사업을 폐기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자화자찬하였고, 이를 의정 성과로 홍보하였다"며, "그러나 여성안심귀갓길은 범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경찰과 협의하여 선정하는 치안 예방 사업이며, 여성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만큼 예산 삭감으로 중단된 여성안심귀갓길 사업도 실효성 있게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정비로 환원, 편성하여 재탄생시켜 주실 것을 제안드린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최근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와 관련하여 어디서든,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며, "행복하고 안전한 관악구를 위해서 다양한 생활안전 사업의 확대 시행과 더불어 충분한 예산 확보가 이루어져야 하며,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의 구축과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구의 생활안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관악구가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범죄 예방을 위해 고생하시는 자율방범대, 경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고 안전한 관악구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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