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은평구의원/은평구의회=사진
김윤희 은평구의원/은평구의회=사진

  김윤희 은평구의원은 "주택의 쓰레기로 악취, 해충 등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우리 지역의 보물이 제대로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며, "그래서 본의원은 여러 차례 현장 방문과 인근 지역의 주민을 만나고 담당 부서와 논의하던 중 저장강박 의심가구로 해당 가구의 집주인 어르신의 상태는 심각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방문에도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랜 시간 설득으로 허락해주어 지난 4월 17일 해당 지역의 역촌동 주민센터와 역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촌동 통장단, 은평구 지역자활세대, 열관리협회 은평지회, 보건소, 자원순환과, 복지정책과 등 관내 9개 민관기관의 50여 명이 협력하여 2.5톤 청소 차량으로 총 15회. 약 38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함께 했다"고 발언했다.

김윤희 의원은 "앞에서 언급된 저장강박이란 강박 장애의 일종으로 사용 유무와는 상관없이 계속 보관해두는 강박증이다"며, "저장강박증은 유전적인 원인과 생물학적 원인, 환경적 원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우울증, 조현병, 치매, 지적장애, 뇌손상, 신체질환 등의 증상을 보여 환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은평구 관내에 저장강박 의심가구 현황은 32가구로 은평구에서는 단계별 순차적으로 체계적인 지원 관리를 하고 있지만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며, "단순하게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것이 아닌 대상자 동의하에 심리상담, 정신건강상담 등의 정서지원과 긴급복지지원, 돌봄 SOS 서비스 신청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민과 관이 협력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존경하는 기노만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김미경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은평구 모든 분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살기 좋은 은평구가 되길 바라면서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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