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 강동구의원/강동구의회=사진
김남현 강동구의원/강동구의회=사진

  김남현 강동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본 의원은 재해·재난을 예방하기 위해서 관련 부서의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고자 한다"며,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이상 기후 현상이 예사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예측할 수 없는 폭우·폭염·태풍 등 이상 기후가 무시무시한 재난을 초래하고 있다. 엄청난 재산 손실과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자연재해가 결국은 인재라는 사실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태를 최소화 시킬 수도 있었을텐데, 아니 막을 수도 있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발언했다.

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재해 연보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자연재해는 그 피해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17년에 17명에서 2021년 42명으로 늘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며, "이제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통용되어 왔던 장마란 표현이 무색해진다. 수시로 폭우가 쏟아지는 우기라는 표현을 도입해야 한다고 여러 언론과 연구기관 그리고 기상청에서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 의원은 "이에 대해 예방차원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강동구가 치수과 예산 편성에 있어서 극히 소극적인 모습은 대단히 아쉽고 우려스럽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전혀 예측불허한 폭우로 인한 비극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관련 부서들의 예산에 대해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SBS 뉴스에 따르면 금년 군산시에서는 1968년 이후로 일일 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침수예방사업을 통해 단 한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집중호우를 대비해서 군산시가 예산을 전년 대비 2배가량 증액편성 했기 때문이다"며, "따라서 우리 강동구도 자연재해와 관련된 모든 부서들의 예산편성에 대해서 좀 더 심사숙고할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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