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명 지원, 4,448명 응시, 3,977명 초·중·고 졸업학력 취득
최고령·장애인·학교밖청소년 등 합격자와 가족 50여 명 참석

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사진
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사진

[서울시티=정진규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월 20일(수) 오전 11시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보건안전진흥원 2층 강당에서 ‘2023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수여식에서는 합격의 의미가 더 값진 장애인·다문화가정·학교밖청소년 등 합격자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며, 교육청은 본 행사를 통해 합격자들이 학력 취득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검정고시총동문회(총회장 문주현)의 지원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합격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2023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고졸 최고령 합격을 이룬 81세 이○○씨가 참석자 대표로 합격 소감을 전한다. 2023년 제1회 검정고시 중졸 합격에 이어 제2회 검정고시 고졸 학력을 취득한 이○○씨는 배움에는 한계가 없고 언제라도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니 졸업 학력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격의 마음을 교육청에 전했다.

한편, 금년도 2회 검정고시는 4,448명이 응시하여 3,977명이 합격하였으며 합격률은 89.41%를 보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급변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개인별 교육에 대한 가치관도 다양해지고 있다. 정규교육과정이 아닐지라도 모두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평생교육의 이념처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검정고시 합격생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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