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대비 유치원과 어린이집 동시 보급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포스터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포스터

[서울시티=정진규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맹진아)은 유-초 이음학기 운영을 위한 놀이중심 언어교육 자료 『놀이로 알아가는 말과 글자』를 개발하여 9월 15일부터 서울시 전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급한다.

이번 보급 자료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공교육 강화 대책의 유-초 이음학기 운영방안 중 놀이중심 언어교육 운영 지원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해당 자료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수업방식 차이로 입학 후 발생하는 적응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아들 간의 한글 해독 능력 차이로 인한 언어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놀이로 알아가는 말과 글자』 자료는 말놀이, 자음모음놀이, 언어게임 등 익숙한 놀이가 중심이면서, 내용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언어교육의 중점사항을 고루 포함하고 있다. 특히, 놀이가 중심되는 집중적 언어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체적 방법이 제시된 25개 활동안과 활동자료를 제공하는 해당 자료를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안정적 이음학기 운영과 유아 문해력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교원과 학부모 대상 유-초 이음학기와 언어교육 이해 관련 연수를 집중 실시하고, 유아 대상 언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자료를 연중 추가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맹진아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치원에서는 다양한 활동중심 방법으로 문자와 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놀이라는 방법이 강조되며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는 학습과의 구분이 어려우셨던 면이 있었다. 이번 보급 자료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5세 유아와 교사 모두가 재미있는 언어교육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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