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태룡 관악구의원/관악구의회=사진
표태룡 관악구의원/관악구의회=사진

  표태룡 관악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교통 약자에 대한 구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관악구는 관악산 줄기에서 형성된 지형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어 시내버스에서 하차하면 비탈길을 만나는데 이는 어르신이나 보행 장애가 있으신 교통약자에게는 거대한 벽으로 다가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활동을 하다보면 교통민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도 관악구의 지형적 특성에 기인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미 시작된 고령화 시대에서는 교통약자가 더 증가할 것이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또, "2014년부터 교통 약자를 위해 진행하고 있던 행운동 마을버스 사업 추진이 행운동 단독노선의 수익성 등 여러 가지 문제 제기로 사업 진행이 불투명하였으나, 2020년에 청룡동 이편한세상 아파트단지와 연계하면서 구민 여론조사 단계까지 진행했었다"며, "하지만, 디젤 버스에 의한 소음·매연 등의 부정적인 요소와 경찰서, 학교 및 일부 주민의 반대 여론으로 사업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마을버스 추진사업 난관인 두 가지 요인 중에 첫 번째 난관인 소음·매연 문제는 친환경 전기버스 구입 의무화로 부정적인 요소가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표태룡 의원은 "두 번째 난관인 어린이 통학 보행 안전 부분의 우려 해소를 위해 봉천초등학교, 봉원중학교 후문 경유 왕복 노선 중 내리막 노선을 삭제하고 오르막 노선 편도 운행으로 변경하였다. 또한 2017년 11월부터 5년 7개월간 파크푸르지오아파트에서 자체 운행 중인 셔틀버스의 통학로 무사고 운행으로 불안의 우려를 줄였다"며, "차량이 1대라도 더 통행하면 보행자의 위험이 증가하는 부분과 마을버스가 통행하면 대중교통 이용으로 통행 차량이 감소하는 부분 그리고 주민이 얻게 되는 유형 및 무형의 이익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할 것이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교통안전은 백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갈수록 증가하는 고령인구와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적 배려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마을버스 신설의 효과로는 첫째, 행운동 파크푸르지오아파트, 행운동 100번지 고지대 일대, 행운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청룡동 이편한세상아파트, 청룡동 영락고등학교 학생, 서림동 고지대 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확보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청룡동 영림시장, 행운동 중부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셋째, 관악로에서 신림동 방면 506번 1개 노선의 15-20분으로 긴 배차간격 및 부족한 노선에 대한 신림동 방면 교통 불편 민원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넸재, 행운동, 청룡동 주민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버스노선이 없는 중앙동 복개도로 경유 중앙동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교통 약자를 위한 마을버스 신설 사업에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며,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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