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주 강동구의원/강동구의회=사진
권혁주 강동구의원/강동구의회=사진

  권혁주 강동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본 의원은 경기침체와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아 생사의 갈림길에 선 영세자영업자의 절망을 대변하고 이 분들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구에는 성내시장, 둔촌역전통시장을 비롯하여 여러 전통시장에 영세상인이 많다.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강동구 영세자영업자의 평균 영업기간은 25개 자치구에서 17위에 머물고 있다"며, "더 중요한 지표인 면적당 매출액은 19위로 최하위권이다. 여기에 지난달 16일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5.3% 인상되어 영세자영업자들은 올 여름 폭염과 공과금 폭탄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릴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발언했다.

또, "월세를 내지 못해 보증금은 사라진지 오래고, 빚을 내어 빚을 갚는 돌려막기조차 불가능해져 벼랑 끝에 매달린 것 같다고 한다. 열심히 일해도 영업부진에 시달리는 영세자영업자,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음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실직자와 청년구직자 등도 모두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강동구민이다"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은 경제적 토대 없이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권혁주 의원은 "경제적 자유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다른 자유는 무의미해질 수 밖에 없으며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이 비상한 시국에 집행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별한 안전망을 설치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소외계층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강하게 추진해 달라"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본의원은 강동구청이 사회적 약자를 제대로 보듬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약육강식의 정글이 아니다. 약자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공동체만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희망이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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