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상 강북구의원/강북구의회=사진
노윤상 강북구의원/강북구의회=사진

  노윤상 강북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강북구 금연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며, "강북구가 유독 흡연율이 높아지면서 금연 시도율은 낮아진 것으로, 흡연 예방과 금연 장려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에 "본 의원은 첫째, 금연클리닉 사업의 확대를 제안하고, 둘째, 여성 및 청소년 특화 금연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드린다"고 발언했다.

이어, "특히, "2022년 강북구의 여성 흡연율은 6.7%,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는 서울시 평균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며, "그러나 2022년 금연클리닉의 여성 등록자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 1.6%로 오히려 감소했다. 사회적 인식 특성상 여성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방문해 대면 상담하는 것이 부담돼 참여를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 참여자 및 금연 성공자에 대한 인센티브 추가 방안도 고려해 여성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여성 금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성 흡연자의 주된 흡연 동기가 무엇인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노윤상 의원은 "청소년의 흡연율은 다행히도 점차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만, 처음 흡연 경험 연령이 남학생은 점차 늦어지고 있는 반면에 여학생은 최근 오히려 다시 낮아지고 있다"며, "이제 흡연 예방과 함께 남녀 학생 모두의 흡연 연령을 최대한 늦추는 방안을 모색해봐야 할 때이다. 처음 흡연 연령이 남녀 모두 만 13세를 넘어선 만큼 특히, 중학생 연령대에 대한 집중 관리와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또래문화와 SNS 영향을 많이 받는 연령대인 만큼 흡연에 안 좋은 점에 대해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보건복지부의 ‘노담캠페인’처럼 비흡연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강북구와 관내 학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이 함께 창의적이고 새로운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해 주기를 제안드린다"고 벌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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