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석 용산구의원/용산구의회=사진
백준석 용산구의원/용산구의회=사진

  백준석 용산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10·29참사는 유가족과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큰 아픔이다. 서울시내 한복판 용산구 도로에서 압사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있다"며, "그 부모들이 박희영 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출근저지에 나섰다. 유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 6시 반부터 출근하여 유가족을 막아서야만 하는 구청 직원들이 있다"며, "구청 직원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하고,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야 할 것이다"고 발언했다.

또, "코로나19와 10·29참사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태원 상인들 또한 박희영 구청장의 업무복귀로 걱정이 크다"며, "구청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유가족들에게는 또 다른 상처이고 참사를 극복해야 할 우리 용산구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준석 의원은 "직을 유지하는 것 자체만으로 참사의 꼬리표는 계속 따라다닐 것이다"며, "유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을 치유하는 용산구 구정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의원 모두는 박희영 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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