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재 용산구의원/용산구의회=사진
이미재 용산구의원/용산구의회=사진

  이미재 용산구의원은 5분발언에서 "지난해 보광동과 한남동 일대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문제로 인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쓰레기와 악취로 뒤덮이는 일이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증가 등으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가득해지는 쓰레기를 보며 본의원은 1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 재사용 이슈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용산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 「용산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발의했고, 의원님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지방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본의원이 이렇게까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애쓰는 이유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손 놓고 바라보아서는 안 될 시급한 문제이며, 환경위기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이미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는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에 응모하고, 초·중 특수학교 일부를 ‘환경배움실천학교’로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용산구도 본격적으로 ‘2050 탄소중립 도시’ 추진을 선포하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발언했다.

이미재 의원은 :그 방안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 응모하고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지원도 적극 요청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며, "또한, 서울시가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한 ‘우리가 그린 페스티벌’처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후·환경·에너지 체험 행사를 진행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활용·재사용 소재로 환경위기 시계를 제작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행사, 거절하기(Refuse), 줄이기(Reduce), 재사용하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e), 썩히기(Rot)의 5R이 포함된 생활 속 '5R운동' 추진 등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을 진행해 능동적인 구민 실천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특히, 용산에 있는 복지관, 문화원, 시설관리공단, 병원, 경찰서, 학교, 소방서 등 관내 공공시설부터 실천 운동을 확산해 나간다면, 용산구 전반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지금도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우리가 지금 관심을 갖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곧 더 큰 위기가 우리에게 찾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용산구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본의원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라며,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성실함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공직을 떠나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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