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아픔 함께하고 호우 피해극복 협력

목포해상W쇼 취소 안내문
목포해상W쇼 취소 안내문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목포시는 목포해상W쇼 개최 예정이었던 29일 정기공연과 8월 5일 특별공연을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집중 호우로 전국적인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재난 복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강풍 예보와 전국적인 수해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공연을 취소했다고 목포시는 설명했다.

목포해상W쇼는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포퍼먼스 콘서트형 공연, 웅장한 초대형 불꽃쇼를 선보이는 목포 대표 야간관광상품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8월 26일 밤8시부터 9시까지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뮤지컬과 불꾳쇼 퀄리티를 강화한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기념해 10월 14일 토요일과 11월 4일 토요일 특별 공연을 2회 추가 편성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목포문학박람회 개최…문학 교육의 장 제공】

목포시-전남목포교육지원청-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업무 협약 체결 기념 사진
목포시-전남목포교육지원청-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업무 협약 체결 기념 사진

목포시가 지난 24일 ‘2023 목포문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남목포교육지원청,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협약식은 박홍률 시장, 정대성 목포교육장,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유일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박람회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목포문학관 및 북교동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는 도내 초·중·고 학생 및 성인들에게 전시·행사·체험 등을 통한 문학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문학박람회를 학교 밖 현장 교육 활동의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앞으로 3개 기관은 목포문학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 협력, 유관기관 직원·학생 등 프로그램 참여 및 관람 협조, 학생 문학 교육 교류 및 시설물 활용 적극 협력, 기타 협력기관 간 정보제공 및 제반 사항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초중고 학생 및 성인들이 ‘작가를 꿈꾸는 문학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문학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익하고 뜻깊은 문학의 장을 즐기길 바란다”면서 “문화도시 목포가 문학박람회를 통해 아시아 및 세계 유수의 문학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 캠페인 전개】

목포시는 하계휴가철,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바가지 요금 근절 등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고 있는 대표적인 맛의 거리인 북항회센터 일원에서 목포시와 목포소상공인연합회, 북항상인회, 북항활어회플라자 상인회, 한국소비자연맹 목포시지회 등 5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캠페인은 북항회센터→수협→활어회플라자→씨푸드타운 구간 상가를 방문,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불공정행위(바가지요금, 끼어팔기)근절 ▲가격·원산지 표시제 이행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 이용 등 건전한 상거래 질서확립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

또한 현장에서 지역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반영가능한 사항은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휴가철 및 전국적인 행사를 앞두고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시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확립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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