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진
대전시=사진

[서울시티 대전=정진규 기자] 대전농업기술센터는 13일부터 벼 재배단지 491농가 402ha를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은 대전광역시농촌지도자 미작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2019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차(7.13.~16.), 및 2차(8.10.~16.) 총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는 방제작업이 간소하고 상공에서 바로 약제가 분사되어 약 손실이 적은 장점이 있다. 주변 농작물에 피해가 없어 최근 대규모 벼 재배단지 농가들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기존 방제 방식에 비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어 농촌 고령화로 인한 방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무인헬기나 대형 농기계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도 방제가 가능하다.

지태관 대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을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사업은 농촌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적기 공동방제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