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도봉구 의원/도봉구의회=사진
이호석 도봉구 의원/도봉구의회=사진

  도봉구 이호석 의원은 5분발언에서 "우리 도봉구의회에 대해 청취한 의견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9대 도봉구의회는 14인의 의원 중 8명, 57%가 초선 의원으로 구성되어 도봉구 주민들은 새로운 시선의 변화를 이끌어갈 열정을 기대하였지만, 의회의 중요한 기능인 견제와 감시기능이 상실되어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도봉구민 다수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가 본연의 모습을 잊고 또 하나의 집행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은 올바르지 못하다"며, "집행부 안건 상정 이후 의회 심의 의결 전 기사화 등의 방법으로 확정되었음이 사전 발표됨으로 인해 구의원의 한사람으로서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 "일부 위원회는 유명무실하여 사무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받지 못하고 의결사항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항상 귀를 기울여 상식이 통하는 의회, 당당한 의회, 일하는 의회, 열려있는 의회를 만들어 도봉구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도봉구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호석 의원은 "자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현재부터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모든 과정에 적극 같이 하고 함께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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