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9일, 17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 창작 국악곡과 정통 클래식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
- 런던, 시드니에서도 공연을 통해 전세계에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활동으로 연결

‘라메르에릴’이란 바다와 섬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어로, 한국의 동해와 독도를 다방면의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2013년 처음 설립된 단체이다. 음악가, 화가, 무용가, 연출가 등 문화예술인과 학자 100여 명이 “예술로 동해와 독도를 널리 알리자”는 뜻을 모아 매년 2회 이상의 정기공연을 통해 통합적인 예술 활동을 선보여왔다.

이러한 그간의 모든 활동이 오는 7월 9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10주년 기념 연주회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이미 한 차례 런던에서의 공연에 이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지난 1월 런던에서의 공연에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려 한차례 큰 호평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우면당에서의 공연은 다시 한번 10월 25일, 호주 시드니의 “Verbuggen Hall”을 찾아가 전 세계의 관객들을 계속해서 매료시킬 예정이다.

라메르에릴 10주년 기념 공연의 프로그램은 바이올리니스트인 최연우 대표의 기획과 고수영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정통 클래식을 비롯하여, 창작 국악곡과 전통 국악을 모두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현악 4중주의 정통 클래식 곡인 알렉산더 그라주노프의 “5 Novelettes, Op. 15: No. 1”으로 시작해서, 창작 국악곡을 통해 독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가야금, 생황 현악삼중주를 위한 – 독도오감도”가 이어진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신명나는 국악과 클래식 악기가 “해금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 술비소리”를 통해 어우러질 예정이며, “대금, 해금 현악삼중주를 위한 – 독도판타지”를 거쳐 전통 국악곡을 편곡한 ‘보허자’와 말미에는 ‘종묘제례악 – 전폐희문’과 같은 전통 국악곡이 국악기와 클래식 악기의 컬레버로 공연의 대미를 웅장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의 무대에는 독도를 직접 방문한 예술가들의 그림과 영상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우리 땅 독도와 동해바다에 대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게 된다고 한다.

아직은 다소 대중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국악과 창작 연주곡들에 대한 소개를 위해, 전 세계에 독도와 한국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 왔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해설 또한 공연을 감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라메르에릴의 행보가, 한국의 공연문화예술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가슴에 한국의 ‘동해와 독도’로 함께 기억할 수 있는 것이 되기를 바란다.

 


 

- 공연정보 -

주최 / SAMYUN
주관 / 지클레프
후원 /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4DREAM, 한경arteTV
입장권 / R석 3만원, S석 2만원
예매처 / 인터파크티켓
공연문의 / 02-522-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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