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대전시=사진
주민설명회/대전시=사진

[서울시티 대전=정진규 기자] 대전시는 27일‘대동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대동천은 식장산이 발원지인 동구의 대표 지방하천으로 집중호우 시 통수단면 부족 등으로 매년 수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천으로, 지역주민들의 정비요청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을 신청, 지난해 9월 총사업비 410억 원(국비 205 시비 205)을 확보했다.

대전시는 하도 준설, 고수 ․ 저수호안 정비, 교량 신설 ․ 재가설, 주민 여가 ․ 문화를 위한 친수시설 설치 및 정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동천 하류지역 역류 침수대책 및 저지대 준설 반영, 유지용수 공급, 하상도로 주차장 유지 등을 건의했다.

대전시는 설명회에서 건의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1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공사에 착공하여 2026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시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동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 ․ 관리하여 자연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재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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