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업유치단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아스타 방문해 협력방안 논의/수원시=사진
수원시 기업유치단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아스타 방문해 협력방안 논의/수원시=사진

[서울시티 수원=정진규 기자] 수원시 기업유치단은 28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아스타(대표 조응준· 김양선) 본사를 방문해 지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스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시에 내년 준공 예정인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Saudi-Korea Industrial Village)’에 입주할 20개 국내 첨단기술 기업 중 하나다.

이상균 수원시 기업유치단장과 기업유치단 직원들은 ㈜아스타의 차세대 MALDI-TOF(말디토프) 진단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또 수원시의 지원 방안, 수원시와 ㈜아스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균 기업유치단장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수원 기업으로 자리 잡고, 세계적인 기술 수준에 도달한 ㈜아스타에 감사드린다”며 “㈜아스타가 더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을 말씀해 주시면 다각도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선 ㈜아스타 부회장은 “㈜아스타 질량분석기 제조 기술과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매칭 프로그램은 이미 의료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수원시의 지원과 협력으로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스타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하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9조 원 규모의 탈석유정책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 투자사업에 포함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질량분석기 개발·제조 분야에서는 업계에서 세계 수준 기술로 정평이 나 있었으며, 국내 다수의 병원과 기술센터 등에 제품을 납품·관리 중이다.

최근 사업 분야를 의료용 진단시스템에서 산업용 차세대 품질관리 시스템으로까지 확장하면서 미생물·바이오 의료 분야에 머물지 않고, 디스플레이· 2차전지·반도체 분야까지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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