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몰 비전 선포와 12대 운영전략으로 폭풍성장 꿈꾼다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9일 군청 우주홀에서 군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의 성장 가속화와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고흥몰 운영전략 비전 선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흥몰은 재작년 9월 7일에 정식 오픈한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로 ‘전국 공영몰 최초․최단기간 100억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운영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몰 입점업체 및 희망업체 대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몰의 장기 비전 및 12대 운영전략 발표와 농산물 유통구조 이해, 상품개발 및 가격 결정 전략 등 고흥몰 운영 전반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이 진행됐다.

고흥군은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이후 ‘고흥 농‧수‧축‧임산물 브랜드화 및 판로개척’을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전략을 수립해 ▲매주 네이버쇼핑 라이브방송 ▲효율적인 판매 타깃 설정을 통한 온라인 광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특별기획전 등으로 올해 목표였던 매출 20억원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민선8기 ‘생산은 농어민이, 판매는 행정’이라는 기조를 내세워 전 공직자와 함께 ‘고흥 농수축임산물 상품 브랜드화’와‘농산물 스마트 유통 혁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이번 고흥몰 운영전략 비전 선포를 계기로 고흥의 농수특산물이 전국에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갖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 배달앱 ‘먹깨비’이용하세요】

고흥군은 지난 16일 ‘먹깨비’ 홍보를 위해 고흥읍 터미널 사거리에서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연합회 고흥군지부, ㈜먹깨비와 함께 민·관 합동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먹깨비’는 전남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전남형 공공배달앱으로 민간앱보다 저렴한 중개수수료 1.5%와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가맹점의 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10% 할인 구매한 고흥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가맹점과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착한 배달앱이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고흥읍 터미널에서 군청 구간을 이동하며 캠페인을 진행했고 군청 앞 소상공인 업소를 직접 방문해 먹깨비 사용혜택을 안내하고 실시간으로 먹깨비 가맹점 가입을 도왔다.

군은 지난 4월 17일부터 고흥군민 먹깨비 첫주문 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6월 6일부터 호국보훈의 달 기념 먹깨비 주문고객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먹깨비 가맹점 신청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전남 공공배달앱’으로 검색 후 먹깨비 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입점할 수 있고 소비자 회원가입은 스마트폰에서 먹깨비 앱을 설치해 할 수 있다.

현재 군은 온라인 가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직접 찾아가 가입 방법 및 사용 혜택을 안내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해서 연말까지 가맹점 100개소를 가입을 목표로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계획 수립용역 착수, 장기적인 청사진 마련】

고흥군청 전경/사진=고흥군
고흥군청 전경/사진=고흥군

고흥군은 환경관련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인 ‘고흥군 환경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수립되는 고흥군 환경계획은 국가 환경종합계획에 맞춰 2024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되는 고흥군 환경 전 분야를 총괄하는 계획으로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를 포함한다.

앞서 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고흥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5개년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해 환경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환경계획은 지난 환경보전계획에 따른 이행결과를 분석하고 2024년부터 2040년까지 장기적인 환경정책과 비전, 목표를 제시하게 된다.

이번 용역에 담길 주요내용은 ▲지역의 환경현황 및 여건변화와 전망 ▲환경 의식조사 ▲공간환경구상 ▲자연생태·경관 등 9개 분야 부문별 계획의 수립과 ▲환경정의를 고려한 사회·경제 통합계획 ▲계획의 추진 및 재정계획 등으로 군은 환경계획에 대한 초안이 마련되면 주민 공청회와 계획수립협의회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의 최종 승인 후 환경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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