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사진
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사진

[서울시티=정진규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해 서울시(시장 오세훈), 서울경찰청(경찰청장 김광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와 6월 19일(월) 오전 11시에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종 마약범죄가 증가하여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서울교육청,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청소년 등이 마약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약류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4개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약류 범죄 및 오남용을 예방하고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검사․치료․재활 지원체계를 공유하고 협업 추진하며, 마약류 대응 정책 추진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각 기관의 소관 업무 및 주요 협약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마약류 대응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시’는 교육 및 홍보를 통한 마약류 사용 예방, 마약 검사 및 중독자 치료 및 재활을 통한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 시민일상 마약유입 차단을 위한 단속 및 점검 등 전 단계 마약예방 및 대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내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총괄하여 추진하고, 교직원과 학부모에 대한 마약 예방 교육을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을 협업 추진한다. ‘서울경찰청’은 마약류 단속 및 점검, 청소년 등 마약사범 대상 치료․상담 등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또는 전문병원에 적극 연계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청소년 대상 마약예방교육 실시 및 청소년 마약사범을 계도․관리한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예방 교육 강사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및 마약류 중독자 재활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마약류 예방·홍보·캠페인을 협업 추진한다.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해 마약 예방 교육을 총괄하고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예방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학생 맞춤형 마약 예방 교육자료를 개발하여(동영상, 카드뉴스, 웹툰, 숏츠 등) 보급하고, 표준화된 마약 예방교육 지도서를 제작하는 등 체계적인 마약예방 교육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청소년 마약 예방을 위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마약은 명확한 범죄이며 특히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라며 “이번 4개 기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마약에 경각심을 가지도록 마약예방교육에 힘쓰고 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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