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기 노원구 의원/노원구의회=사진
정영기 노원구 의원/노원구의회=사진

  노원구 정영기 의원은 5분발언에서 "가까운 미래에 대한 우리 노원의 준비를 제언하고자 한다"며, "국가적으로 65세 인구가 2025년에는 1,000만을 넘길 예정이고 2030년에는 1,300만, 2035년에는 1,500만을 넘길 것이라는 통계가 보고되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우리 노원은 65세 이상이 약 1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앞으로도 고령자의 인구수가 늘어날 것은 기정사실이다. 10~20년 후 지금과 같은 정책 기조면 3~4시간 공공일자리에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고 국가에서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기본권에 만족해야 하며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며, "불확실한 미래는 언제나 남아있는 대다수분들에게 부담의 몫으로 다가온다"고 발언했다.

이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 현재 정책적으로 지원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아이템과 아이디어가 나날이 디테일하게 개발되고 창의적 프로그램들이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며, "하지만 중년 이상의 분들께는 생활복지서비스 지원이 거의 주를 이룬다"고 말했다.

정영기 의원은 "기회는 청년의 특권이지 이분들에게는 그 기회의 문이 매우 좁게만 느껴진다"며, 10년, 20년 후를 준비해야 하는 50세부터 70세까지의 사회적 생산성이 남아계신 중년 이상의 구민분들에게 주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현재 청년들에게 정책적으로 지원되는 청년특권을 우리 지역의 중년 이상의 분들께도 중년 특권, 시니어 특권으로 동등한 선상에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은퇴가 빨랐던 50대 직장인도, 사업에 실패한 60대도 다시 도전하고 일어나게 해야 한다"며, "3~4시간 공공근로 등의 단순히 수치만 올라가는 비논리적 취업보다 스스로 다시 목표하고 도전하여 지역경제와 일자리 경제에 한 축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이분들에게 정해져 있는 틀과 정책은 그냥 주어진 예산안에서 시간만 보내고 오는 취미활동으로 가볍게 생각될 수 있다. 이제 이분들의 경험과 경륜에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며, "아직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시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으신 분들을 우리가 먼저 선을 긋고 정책적 한계에 가두지 않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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