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란 노원구 의원/ 노원구의회=사진
오금란 노원구 의원/ 노원구의회=사진

  노원구 오금란 의원은 5분발언에서 "노원구의 문화 레저시설 중 하나인 불암산 더불어 숲의 사업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불암산 더불어 숲은 도심 속 건강한 숲을 활용하여 자연을 즐기고 모험심을 기르기 위한 공간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협동 체험시설을 통해 구민의 여가활동과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노원구서비스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숲은 약 73억 원의 예산으로 2017년 6월 15일에 개장했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교회, 학원 등이 주로 시설을 이용하고 있고, 올해 3월까지의 이용자 수는 총 2만 423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자가 약 90%를 차지한다"며, "용도가 다르기는 하나 서비스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초안산캠핑장과 비교해봤다"고 발언했다.

또, "약 84억 원의 예산으로 2017년 6월 1일, 더불어 숲과 비슷한 시기에 개장했고 올해 3월까지의 이용자 수는 총 26만 5,758명으로 개인, 가족, 단체, 동호회 등 다양한 연령이 이용하고 있고, 두 시설 모두 공공시설이라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평균 이용 인원과 수입액을 비교해보았다"며, "코로나19로 거의 운영되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코로나 전, 후로 더불어 숲의 평균 인원은 약 49% 감소했고, 수입액은 2,280만 원으로 약 44% 감소했다"고 말했다.

오금란 의원은 "그런데 초안산캠핑장의 이용 인원은 약 32%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3억 1,500만 원으로 약 2% 증가했다"며, "작년 10월에 노원구의회에서는 주민 이용시설 활용도를 살피기 위해 더불어 숲을 방문하여 시설을 체험해보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서비스공단에 검토 요청드렸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인근 주민 중 충숙공원부터 시작되는 산책로 정비 이후 더불어 숲까지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유료 예약시설이다 보니 자유롭게 체력단련시설을 이용할 수도 없고 또한, 운영시간이 지난 6시 이후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많다"며, "더불어 숲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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