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문지영, 바이올린 - 이무은, 첼로 - 강미사로 구성된 클래식 트리오, Trio M
오는 2023년 5월 23일에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 콘서트를 가져

클래식 연주자로 각 분야에서는 이미 정상급 연주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던 3명의 연주자가 트리오를 결성하여, 첫번째 합을 선보이게 되었다.

양여천 시인의 글을 통해, 'Trio M'의 음악에 대한 소개를 대신하여 본다.

Trio M은 ‘클래식 음악의 Maestra 3명이 모여 음악의 Magic을 보여주는’, 가장 젊고 신선한 Classic 여성 음악가 3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뮤지션 3명의 이름 속에 포함되어 있기도 한 이니셜 ‘M’은 Muse, Music - 그 자체이기도 하면서, 3을 눕혀놓으면 M이 되기도 하는 매우 심플하면서도 함축적인 이름이기도 하다.

사실 클래식 음악에서,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이 사용되는 피아노 3중주는 실내악의 꽃이면서도 완벽함을 추구하는 어려운 음악이기도 하다. 삼각형, 그 세 귀퉁이의 밸런스, 합이 딱 맞아 떨어져야만 훌륭한 음악이 나올 수 있는. 그만큼 서로의 음악적 호흡이 잘 맞아야만 가능한 음악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들 젊은 뮤지션 세 명의 모인 트리오 그룹은 독일에서 함께 유학하며 공부했던, 진정한 한솥밥을 먹고 자란 이들이기에 그 음악적 합이 더 잘 맞아떨어지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피아니스트 문지영(Zheeyoung Moon), 첼리스트 강미사(Missa Kang), 바이올리니스트 이무은(Mueun Lee) 세 명은 이미 그 분야에서도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렇게 20년 넘는 시간이 흘러서 개인의 음악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세 명의 연주자들이 이제는 한자리에서 가장 음악적인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트리오를 이루었다.

Trio M, 앞으로 그들의 음악이 얼마나 완벽한 Trinity, 삼위일체의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앞날이 기대되는 바이다.

- 양여천 시인, 음악 칼럼니스트

 

트리오로 완성되는 클래식 팀 'Trio M'의 연주는 오는 2023년 5월 23일 7시 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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