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강서구의원/강서구의회=사진
박성호 강서구의원/강서구의회=사진

  강서구 박성호 의원은 "재활용 선별장 대행 운영 이대로 시작해도 괜찮은가?에 대해서 5분발언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에 재활용 선별장 대행을 맡기는 재활용 선별장 운영 체계 개선 계획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3월 30일 용역 보고서의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며, "그러나 근거는 없이 시설관리공단 대행이 타당하다고, 관련 용역 보고서는 오·탈자 수정 중이라 제출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발언했다.

또, "사업의 타당성 확보는 사업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이기 때문에 받아들였다"며, "그런데 공개하지도 못하는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3월 30일부터 재활용 선별장 대행을 위한 인력의 채용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호 의원은 "이번 확인한 일련의 계획을 살펴보자면 관련 실적, 숙련된 인력, 필요한 장비, 사업 노하우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시설관리공단에 경쟁도 없이 일감을 내준 것을 본 위원은 매우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경쟁도 없이 시설관리공단에 대행을 맡기는 것이 적합한지 의문이 든다"고 벌언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 공단에 대행을 맡김으로써 공단은 독점적 지위를 얻고 독점에 따른 부작용도 예상된다"며, "시설관리공단의 대행 능력부터 의심되는 지금 구청장님께서는 공단에 대한 강화된 관리·감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본 의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주민 만족도와 우리 강서구의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활용 선별장 운영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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