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수·노거수 보호 및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목표

장흥군 보호수 노거수 수목병해 방제 모습/사진=장흥군
장흥군 보호수 노거수 수목병해 방제 모습/사진=장흥군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남 장흥군은 솔껍질 깍지벌레 나무주사를 필두로 생활권 수목병해 집중 방제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장흥군은 병해충으로부터 관내 수목을 보호하고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경관조성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솔껍질 깍지벌레 나무주사를 필두로 현재 생활권 수목병해 집중 방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당겨지고 확산속도가 빨라지는 등 병해충에 의한 수목피해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진딧물류, 응애류 등 따뜻한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서 침입한 병해충이 국내에 토착화되어 참나무 시들음병, 호두나무 갈색썩음병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장흥군은 이에 대비하여 신속한 병해충 방제작업과 함께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사후관리로 소중한 산림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번 병해충 방제는 생활권과 인접한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가로수 약15만 그루와 보호수 143그루, 10개 읍·면 소공원을 대상으로 살충제와 영양제를 혼합하여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경관환경을 조성하고 아울러 억불산, 천관산 등 주요명산을 비롯한 장흥군 산림 전반에 지속적인 예찰을 하여 병해충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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