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진흥원, 세월호 추모 나비 액자 제작
강진교육지원청, '추모 리본' 퍼포먼스 펼쳐

전남유아교육진흥원 직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구를 작성했다./사진=전남유아교육진흥원 
전남유아교육진흥원 직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구를 작성했다./사진=전남유아교육진흥원 

[서울시티 김정훈 기자]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유아교육진흥원이 지난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뜻을 담아 전 교직원이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

14일 유아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추모 기간에는 전 교직원 추모 배지 달기,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추모 글쓰기, 세월호 추모 나비 액자 만들기, SNS 채널에 추모 내용이 담긴 액자 사진과 글을 게시한다.

교직원들은 애도 행사를 통해 팽목바람길을 마음으로 함께 걸으며 안전한 전남교육을 위한 연수 기관으로서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서정인 원장은 "앞으로 이런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교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연수를 운영해 전남 어린이들의 안전과 안녕을 보장하고, 더불어 전라남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내 체험 시설 안전 관리 강화 및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교육지원청도 지난 13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추모 리본' 퍼포먼스를 통해 강진중앙초 학생들이 보내준 노란 종이배 편지를 강진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함께 붙이고 추모 리본을 만들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지난 13일 강진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이 강진중앙초 학생들이 보내준 노란 종이배 편지로 세월호 추모 리본을 만들고 있다/사진=강진교육지원청
지난 13일 강진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이 강진중앙초 학생들이 보내준 노란 종이배 편지로 세월호 추모 리본을 만들고 있다/사진=강진교육지원청

이병삼 교육장은 진도항을 방문한 추념사에서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강진의 모든 교직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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