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님과 이프타르 만찬에 참여한 수녀님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님과 이프타르 만찬에 참여한 수녀님들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는 이달 9일 대사관저에서 라마단 성월을 맞아 수녀들과 함께하는 이프타르 만찬을 개최했다.

이번 이프타르는 UAE가 채택한 관용과 평화적 공존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을 비롯해 이슬람교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알 누아이미 대사는 이프타르 만찬에 대해 “관용, 평화적 공존, 증오 발언과 종교적 불관용 타파와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멋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문화 간 관용과 상호 이해의 정신을 전파하는 유익한 자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UAE의 지도부와 국민은 관용, 화합, 존중, 상대방에 대한 수용 등을 조화롭게 받아들이고 있다. 관용은 이슬람교의 중용의 자세에 뿌리를 둔 UAE 사회의 공고한 가치, 고귀한 아랍 관습과 전통, 건국자인 고(故) 자이드 초대대통령의 지혜와 유산에서 비롯되었다. UAE의 관용을 위한 국가적 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가치를 공고히 하여 인도주의를 신뢰하는 현명한 지도부의 프레임워크가 되었다.

UAE는 200개 이상의 국적의 사람들이 존엄한 삶과 배려를 누리며 살고 있는 나라인 만큼 관용, 평화, 안전, 다문화의 가치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UAE 법률은 모든 사람에 대한 정의, 존중 및 평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증오, 극단주의, 분열 및 갈등을 야기하는 요소 등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2018년 12월 15일, 고(故)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전 대통령은 2019년을 UAE 관용의 해로 선언했다. UAE를 글로벌 관용의 수도로 부각시키고, 관용의 가치를 재확인 하는 것이 목표였다. 또한 관용의 해 선언은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노선을 따라가는 것이며, 관용, 대화, 타자 수용, 타 문화에 대한 개방의 가치를 심화하는 지속 가능한 제도적 노력이었다.

한편, 알 누아이미 대사는 지난 2019년 5월 28일 관저에서 관용의 해를 맞아 성 베네딕도 수도원 소속 수녀들을 위한 이프타르 만찬을 개최했던 바 있다. 당시 수녀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관용에 대한 노래를 부르며 자리를 빛냈다.

이프타르 만찬
이프타르 만찬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