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 청주=원영준 기자] 청주시가 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LS ELECTRIC(상무 김유종)과 사업장 내 발생하는 폐건전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유종 ㈜LS ELECTRIC 상무이사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그간 폐건전지 수거활동의 사각지대였던 사업장에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LS ELECTRIC은 직원 대상 폐건전지 분리배출 교육 및 의식함양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폐건전지는 재활용효율이 좋은 자원이지만 부피가 작고 소량배출이 많아 재활용률이 25%에 불과한 품목이다.

매립 또는 소각 시 자원낭비는 물론,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 화재사고 발생 우려 등으로 분리배출이 꼭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주시 내 타 기업들과도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폐건전지로 인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수거체계 구축과 시민 홍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재활용 교환사업 등을 통해 폐건전지 56톤을 수거해 화장지 17,000롤을 시민들에게 교환해줬다.

또한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사)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청주시기독교연합회, 청주동부‧서부소방서 등과도 협약을 맺고 재활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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