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친화적 든든한 복지보성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합니다.

[서울시티 광주·전남=김정훈기자] 전남 보성군은 치매 예방과 조기 관리를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 치매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을 통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 12개 읍·면 경로당을 방문해 주 3회 선별검사, 주 2회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억마중물 프로그램’, ‘스마트 뇌총총 치매예방교실’, ‘안심마을 치매예방프로그램’등의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억마중물 프로그램’은 3~5월 말까지 경증 치매환자 중 국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 3회 총 36회기(회기당 3시간)동안 ▲운동요법, ▲현실 인식훈련, ▲인지훈련 워크북, ▲웃음치료, ▲원예치료, ▲가죽공예 등 비약물적 치료를 제공한다.

‘스마트 뇌총총 프로그램’은 3~12월까지 만 75세 이상의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3D 펜을 이용한 인지 예방 활동과 뇌총총 인지 감각 워크북으로 뇌의 인지 자극을 촉구해 심리, 신체활동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치매환자지원사업, ▲치매친화적환경조성사업, ▲치매인식개선사업, ▲치매가족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하고 있다.

특히, 쉼터 프로그램 운영, 송영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사회적 접촉 기회를 확대하고 오전, 오후 동안 치매 환자를 보호해 가족의 부양부담감 경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도 적극 활용한다. 현재 보성군 안심마을은 보성읍 두슬마을과 택촌마을, 겸백면 능묵마을, 득량면 호동마을 4개소이다.

치매안심마을은 주 2회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교육,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보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어떤 질환보다 조기 검진을 통한 신속한 진단 및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치매안심센터 역할을 강화해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치매안심센터(☎061-850-869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3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작

보성군은 지난 17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벌교읍 일원을 중심(8개 지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무인 항공기 예찰, 지상 예찰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고흥군과 공동방제구역 설정을 통해 철저한 방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은 솔수염하늘소(매개충)가 우화하는 3월말까지 감염우려목 275본 예방나무주사 235ha 방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의 경우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한 만큼 피해 확산 방지 및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사업 참여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보성군은 지난 20일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공공산림가꾸기사업 참여 근로자 64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 한상범 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실시됐으며 ▲산림사업의 특성, ▲안전사고 발생 현황 및 유형, ▲산림사업장 안전장구, ▲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유형별 대처요령, ▲주요 임업 기계 장비 안전 작업 요령,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산림사업은 이동 중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고 작업 중 뱀, 벌 등의 예상치 못한 위험 요소로 인한 재해율도 높아 지속적인 안전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

교육을 들은 근로자 이 모 씨는 “교육을 통해 산림재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고, 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요령을 알게 돼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형춘 산림산업과장은 “산림 일자리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건강과 안전에 유념하며, 근로자 모두 산림사업에 안전하게 참여해 친환경 산림 보성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 산림분야 공공일자리 주요 사업은 ▲산림바이로매스 수집 처리, ▲가로수 관리, ▲소공원 및 가로화단 조성 관리, ▲오봉산 해평저수지 수변길 경관생태숲 조성, 기타 마을․경관․소득․상징 숲 조성, 정비, 퇴비주기 등이 있다.

■농번기 효자사업 마을공동급식 신청 접수

보성군은 오는 24일까지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급식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명 이상, 25일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 97개소를 지원한다.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 구입 비용 등 개소당 242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의 대표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사업은 농번기에 식사 준비 시간을 줄여 영농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며 공동체 의식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도 주민들에게 호응이 좋아, 농번기철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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