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 실시/송파구=사진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 실시/송파구=사진

[서울시티=정진규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공연장 화재·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송파구 재난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자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022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파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훈련은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13개 기관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400여 명 인원과 50여 대 훈련 차량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이다.

구는 코로나 이후 공연 업계가 활성화되는 시점, 인구가 많고 공연장이 많은 송파구 특성을 반영하여 대규모 공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기획했다.

특히, 11월 16일(수)에는 “K-POP 공연 도중 테러로 인한 화재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공연장(KSPO dome)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점 훈련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송파구청에서 부서·기관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고 토론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하고,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KSPO돔에서 13개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수습·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17일 래미안 갤러리 등 3곳에서 국민행동요령 기반 ‘민간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 18일 재난 발생 시 구청 핵심 업무가 중단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기능연속성 훈련’이 실시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실시로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분야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 다시는 도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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