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포럼 공동주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기회 조망에 외국계 기업들 촉각

제5차 비즈니스+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는 여한구 前통상교섭본부장
제5차 비즈니스+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는 여한구 前통상교섭본부장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0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차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여한구 前 통상교섭본부장이 ‘무역·투자의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과 기관의 주재원 약 70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 여 前 통상교섭본부장은 지금도 진행 중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성장률 하락, 인플레이션 급증에 따른 고금리 정책, 식품 및 에너지 공급망 교란 등 세계경제 불확실성 속 위기와 기회를 조망했다.

특히, 지금은 통상이 국가와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미래를 위해서는 실물경제와의 융합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부 창출에 직접 기여해야 한다며 통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여 前 통상교섭본부장은 국가차원에서 유치중인 부산세계엑스포를 지지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2021년 기준,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수는 15,670개사다. KOTRA는 점차 증가하는 국내 외투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으며,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큰 관심을 보였다.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외투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돌아보고 새로운 글로벌 트렌트를 점검해 앞으로의 기업경영 방향을 잡는 데에 유익한 포럼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럼은 올해 3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KOTRA와 교육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은 18개 주한외국상공회의소가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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