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신청‧접수
무주택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성군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리플릿
보성군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리플릿

[서울시티 광주·전남=김정훈기자]전남 보성군은 9월 1일부터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최장 36개월간 월 최대 15만 원 한도로 주택 구입 대출 이자 납입액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금은 2022년 12월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총 5세대를 모집하며, 지원 대상은 도내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다자녀가정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대출 심사를 통과해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주택가격 6억 원 이하인 도내 주택을 구입한 자이다.

신혼부부는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로서 혼인신고 이후 주택을 구비한 세대여야 한다. 혼인신고일이 대출심사 신청일로부터 7년 이내여야 하고, 다자녀가정은 만 12세 이하 자녀를 포함한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보성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 후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성군 기획예산담당관 인구정책계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민관합동 전수조사

보성군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군민 보호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8월 29일부터 민관합동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추진단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마을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이동장, 희망드림협의체, 복지기동대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생활실태, 공과금 체납 여부 등 꼼꼼하게 파악해 고위험 대상자를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결과 중점 관리가 필요한 가구는 공공·민간자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군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행복한 보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1월부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취약계층 1인 가구 기획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위기가구의 집중발굴과 적극적인 자원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성과를 거둬 2021~2022 겨울철 복지위기 가구 발굴 지원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보성군청년협의체,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 눈길

보성군 청년협의체가 지역 내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 청년협의체는 지난 8월 9일과 13일 청년정책 발굴과 제안을 위한 ‘청년들과의 광복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간담회 토의 주제로 선정했으며, 청년정책뿐만 아니라 인구 늘리기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자유로운 토의 시간을 가졌다.

보성군 청년협의체 유상연 회장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책 발굴과 제안 활동이 보성군을 젊고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청년 파트에도 일부 배정하고, 청년 일자리 발굴 등 다양한 청년 시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지역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청년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1월 처음으로 보성군 청년협의체를 발족했으며, 2021년 11월부터 제2기 보성군 청년협의체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 제2기 청년협의체는 2021년 11월 출범이 후 청년정책홍보, 사업제안 등과 더불어 우리 마을 미래 모습 그리기 대회, 토종 씨앗 나눔 행사, 독서토론회 및 북 콘서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찬 前 국정원장 초청 보성자치포럼 개최

보성군은 지난 30일 이종찬 전(前) 국정원장을 초청하여 ‘광복 77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제354회 보성 자치포럼을 진행했다.

2022년 세 번째로 열리는 보성군 자치포럼 주제는 2022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광복 77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과제’로 선정됐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1900년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신흥무관학교, 대한민국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의 흐름과 광복의 의미에 대하여 설명하고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오천 년 동안 이어진 문화민족으로 설명하며 역사와 문화가 가진 힘을 강조했다. 더불어 ‘개방의 중요성’을 말하며 보성군만의 문화와 특성도 개방을 통해 세계 무대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국정원장은 “광복절을 맞이해서 이렇게 광복의 의미를 찾는 강의를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경청하는 보성군민 및 직원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보성군의 미래가 밝고, 세계 속의 보성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의를 들은 김 모 직원은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역사를 등한시했었는데, 이렇게 광복절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대해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웠으며, 향후 보성의 독립운동 또는 역사를 활용한 시책을 발굴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과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치포럼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더 다양한 주제와 강사 초빙을 통해 알찬 자치포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군민과 공무원들의 지식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건강, 경제, 사회, 예술, 직무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하여 보성 자치포럼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민들과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보성 자치포럼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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