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은 7월 한 달 동안 각급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조리실무사 146명을 수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강동송파, 강남서초, 동작관악 3개의 교육지원청에서만 실시하지만, 거주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서울시와 경기도 주민 모두가 응시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별 채용 규모는 강동송파 67명, 강남서초 63명, 동작관악 16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교육공무직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시행하였으나, 조리실무사가 446명 채용인원에 270명 최종 합격하여 176명 미달되었다. 특히, 강동송파, 강남서초, 동작관악 교육지원청은 응시인원이 채용인원 보다 적었던 교육지원청으로 원활한 급식지원을 위하여 추가로 수시 채용 하기로 결정하였다. 응시원서는 7월 6일(수)부터 7월 8일(금)까지 이메일이나 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구성되며, 응시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면접시험은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실시한다. 이번 조리실무사 수시 채용 면접시험 일정은 2022년 7월 23일(토)에 교육지원청별로 면접 장소를 지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7월 27일(수)에 발표할 계획이다.

조리실무사로 최종 합격한 자는 9월에 각급 공립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며, 합격 후 채용 전까지 3일간의 사전 교육훈련을 거치고, 3개월의 수습 기간과 수습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조리실무사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 서울시교육청 또한 우수한 인재를 서울교육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기 위해 응시자의 편의를 고려한 채용제도를 공정하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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