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대규모 점포 등 중소기업이 아닌 업체 대상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 따라 가맹점 미등록업체도 적용

광주광역시청 전경/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청 전경/사진=광주광역시

[서울시티 광주·전남=김정훈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7월1일부터 광주상생카드 미등록 업체, 등록제한 업체에 대해서는 광주상생카드 결제가 제한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상생카드 등록제한 업체는 대형병원 등 중소기업이 아닌 업체, 광주광역시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업체, 사행사업, 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등이 해당된다.

광주상생카드는 10% 할인 일시중지와는 별개로 유효기간 내 사용이 가능하므로, 가맹점 등록대상은 꼭 광주상생카드 가맹등록을 신청해야 한다.가맹등록 신청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광주시 홈페이지, 개별 사업주 대상으로 발송된 간편등록문자 등을 통해 하면 된다.

온라인등록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는 광주은행 고객센터(1577-3650), 광주시 민생경제과, 소비자생활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광주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이와 관련, 광주시는 6월30일까지를 광주상생카드 가맹점 등록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가맹점 등록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이승규 시 민생경제과장은 “광주상생카드 가맹등록 의무화 및 사용업체 제한은 법 개정에 따라 불가피하다”며 “아직까지 가맹점 등록 신청을 하지 않은 업체는 6월30일까지 광주상생카드 가맹점 등록 신청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일빌딩245, 7월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가 시민복합문화공간 전일빌딩245에서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부제 ‘다시 꽃으로 피어’)이 7월에는 ‘미리 바캉스’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에는 전일빌딩245에서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오는 2일부터 진행되는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장르가 있는 소규모 버스킹 ‘버스킹 인 더 나잇’에서 헬로(Hello), 서머(Summer)! 버스킹, 호러(Horror)버스킹 등 여름과 어울리는 소규모 공연이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주 토요일인 30일에는 ‘무비 버스킹’에서 미스터리 영화 ‘장산범’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일빌딩245 일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주제가 있는 브랜드 공연 ‘브랜드 공연–바라는 바다’ ▲광주와 타 지역 아티스트의 교류 공연 ‘지역 교류 음악회–우리’ ▲무성영화 ‘안전불감증’에 맞춰 즉흥연주를 펼치는 ‘플레이 위드 무비’가 진행된다.

전시 및 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신진작가와 시민에게 인생 첫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내 생애 첫 전시’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미술장터 ‘작가장터245’ ▲식물을 매개로 작가와 쉽게 배우는 현대 미술 교육 ‘아트 그린’이 진행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으로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일일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주말 문화 놀이터’에서는 바람 솔솔 민화 부채 만들기, 바닷속 돌멩이 거북이, 여름빛을 만드는 자개 모빌 만들기 등 10여 가지 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대상 놀이 중심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명랑 가족 아트 놀이터 ‘하하호호’에서는 종이에 담는 우리 가족 한 장면, 나만의 아트 세계 꼼지락 꼼지락이 진행된다. ▲ 지역상생마켓 ‘플리마켓–열정의 백미’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 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에서는 하먼 멜빌의 ‘바틀비’를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북 콘서트가 진행되고, 메모리키퍼 ‘타라제이’와 함께하는 기억보관소 ‘타자기 버스킹’, ‘전일245 클래스’에서는 ‘삼국지톡’, ‘조선왕조실톡’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무적핑크’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공연 관람 또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 등은 관련 공식 인스타그램(@jeonil_building_24또는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jeonil245_)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14일 시작한 특화프로그램은 6월에는 ‘비바(Viva), 청춘!’이라는 주제로 청년이 중심인 다양한 콘텐츠로 젊음과 활력이 가득한 전일빌딩245를 만들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8월 혹서기에는 잠시 휴장할 예정이다.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광주광역시는 하절기 집중호우 시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말까지 3단계로 나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활동’을 실시한다.

먼저, 1단계로 7월초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단속계획을 홍보하고 사업장 자체점검을 유도해 시설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8월초까지 환경관리 취약시설에 대한 단속을 하고, 특히 집중호우 시 단속의 어려움을 틈탄 방지시설 미가동, 폐수 무단방류 등을 집중 감시해 환경오염 불법행위가 근절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오염물질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등이다.

3단계로 8월말까지 집중호우 등으로 고장·훼손된 시설 복구는 물론,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 안정적인 환경관리가 될 수 있도록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시설·공정 진단 등 기술지원을 한다.

또, 광주시는 하절기가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임을 감안해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 확보를 위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82곳을 점검해 51건의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관리 등 환경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조업정지 및 사용중지 등 행정저분을 했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사업장에서는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 하천 등 공공수역 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8월까지 출입문 폐쇄·잠금 등 특별점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8월까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폐쇄한 다중이용시설 출입구 등 비상구 관리 실태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관내 의료시설 및 노유자시설을 중점으로 다중이용시설 출입문 폐쇄·잠금 등 행위를 불시에 점검하고 비상구에 장애물을 쌓아놓는 등 관행적인 불량사항을 확인해 시정명령을 한다.

또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소화설비 전원 차단, 옥내소화전 앞 물건 적치 등 소방시설 차단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소방관서장 주도 하에 간담회를 개최하고 화재안전간담회 전담반을 구성해 소방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 안내, 관계인 화재안전관리 및 피난시설 사용법 교육, 피난동선 확인, 소방활동 취약요인을 분석한다.

이 밖에도 소방차량 위치 선정 및 소화활동설비 활용 화재진압 훈련을 하는 등 대상물과 지속적인 합동 소방훈련으로 최단 거리 출동로를 확보하고 화재 초기부터 관내 소방력을 총동원해 초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이남수 방호예방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폐쇄한 비상구는 화재발생 시 우리에게 생명의 문과도 같다”며 “불 나면 대피가 먼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구 개방과 자율안전관리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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