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한음회 프로그램북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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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계 명인 명창들과 뜻을 모아 국악의 애칭을 '한음'(韓音)으로 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7일(목)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회 한음회' 공연을 개최한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한국인이 오랫동안 즐기고 지켜온 우리 소리 국악(國樂)을 한음으로 부르자는 사회적 제안"이라며 "국악이 나라의 음악이지만 국기(國旗·태극기)나 국가(國歌·애국가), 국어(國語·한글)처럼 의미 있는 이름이 없는 현실에서 나온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전통 음악을 국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전 세계에 한국인의 독창적인 음악이라는 점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한음은 '한국음악'으로, 한국인이 즐기는 악(樂)·가(歌)·무(舞) 모두를 담은 '우리 소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국악을 한음으로 알리기 위한 첫 시도로 한음회 공연을 준비했고 향후 한음을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기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에는 김정수 명인이 이끄는 양주풍류악회가 수제천과 천년만세를 연주하고, 정명숙 명인의 살풀이 공연에 이어 이춘희, 안숙선, 왕기석, 정혜빈, 강정숙. 정예진 명창 등이 민요와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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