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김순애 의원
송파구 김순애 의원

  잠실본동·잠실2동·잠실7동 지역 송파구 김순애 의원은 지난 3월 23일 본회의에서 부실 부정선거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이 있었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료의원과 67만 송파구민을 향한 호소라고 했다.
도시건설위원회 김순애 의원은 성숙한 민주 시민의식과 주권 행사에 비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선거관리로 이번 대선이 역대 최악의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벌어졌다고 했다.
이로 인해 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과 국민의 불신을 자초했고, 대한민국의 위상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짓밟아 버리고 말았다는 주장이다.
또 김 의원은 지난 3월 4일과 5일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선거인 본인이 직접 투표함에 넣은 것이 아니라 선거사무원 등이 받아 쇼핑백이나 바구니, 종이박스 등에 허술하게 모아두었다가 대리로 투표소 투표함에 넣음으로써 직접선거의 원칙을 위반하였다고도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특정 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가 다른 선거인에게 배포되어 공개됨으로써 비밀투표의 원칙도 무너졌다고 발언했다.
사전투표 과정에서 확진된 선거권자가 쓰러지기도 했고, 추위 속에서 기다리다가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기도 하는 등 선관위의 준비 부족과 무능으로 유권자들은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이 외에도 CCTV가 없는 장소에 사전투표 우편물을 보관한 사례 등 헤아릴 수 없는 부실·부정선거 논란을 일으킨 책임이 바로 선관위에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은 다가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어 이번 대통령선거로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다시 바로 세우고, 국민의 자긍심을 회복시켜 주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 3월 9일에 끝난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최악의 부실·부정선거로 끝났지만 노 위원장의 자진 사퇴와 선관위 조직 재정비를 통해 부실·부정선거 재발 방지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말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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