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문화공연, 영화상영 등 24일부터 3일간 진행

[서울시티 광주·전남=김정훈기자]전남 강진군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성전면 행복문화관 일원에서 도시재생 예비사업(구 소규모재생) 주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인 ‘달빛놀장’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오후 2시 성전면민들이 직접 난타공연을 선보이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일차에는 지역 농산물‧공예품 마켓, 어린이 벼룩시장, 타로운세 등 행사가 진행되며, 2일차에는 피아노, 해금, 보컬공연 등 달빛콘서트, 3일차에는 성전 주민이 하나되는 노래자랑, 댄스공연, 영화상영 등 성전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성전면 도시재생 주민거점공간 활성화 및 마을 공동체 회복, 산단근로자와 함께 하는 주민간 문화‧나눔‧소통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2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개최】

강진고려청자박물관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50회 강진청자축제’의 기획행사 일환으로 ‘제22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食(먹을 식)’이며, 이와 관련한 모든 청자 작품은 출품할 수 있다. 단 지난해 공모 주제였던 ‘飮(마실 음)’과 관련된 것은 제외된다.

출품 조건은 청자 태토와 유약으로 제작해야 한다. 또, 주제에 맞춰 청자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형태와 기법으로 표현하고, 상품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이면 작가의 국적, 연령에 제한 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작성 후 강진고려청자박물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서류접수 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서 2차 작품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9월 8일 발표하며, 입상작품들은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총 상금 32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 대상 입상자(1명)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받으며,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특선은 10명은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고 입선자는 16명 내외로 선정된다.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 선정】

목재체험센터 조감도/사진=강진군
목재체험센터 조감도/사진=강진군

강진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 생활환경을 목재로 전환해 목재 문화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목재친화거리와 목재체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강진군 외에 강원 춘천, 경북 봉화, 때전 유성, 전북 무주 등 5개소가 선정됐다.

군은 강진읍 동성리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재친화거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처음 유배 됐을 때 머물던 주막인 사의재에서 청춘 극장통까지의 거리를 목재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또 목재체험센터는 1층 375㎡ 규모의 목조건축물로 생애주기별 목공체험실, 목공재료실, 어린이 체험놀이실 등으로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목재관련 산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목재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목재친화도시 조성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CO2 약 2천여 톤의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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