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모로코 문화의 정수를 한국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전 열려

지난 4월 9일 모로코 왕국대사관은,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다문화박물관에서 ‘지중해와 북아프리카의 보물, 마그레브’ 주제로 모로코관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프닝 행사는 2시부터 시작되어 한국과 모로코의 국가 제창(영상으로 대체), 김윤태 다문화박물관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의 인사와 함께 모로코 관광에 대한 소개 영상이 이어졌다. 뒤를 이어 정은영 은평구 구의원,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기념촬영 이후 리본 커팅, 모로코 전시관에 대한 주한 모로코 대사의 소개가 있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는 인사말에서, ‘주한 모로코왕국대사관은 새롭게 태어날 다문화박물관 내 모로코 공간 조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관련 물품을 기꺼이 제공하였으며’, ‘모로코의 문화적, 지리적 다양성을 설명하기 위해, '지중해와 북아프리카의 마그레브 보물'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2021년 특별전에서 전형적인 모로코의 가옥을 재현하였는데,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많은 방문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줄 중요한 기회라고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가 '지중해와 북아프리카의 보물, 마그레브展'에 진열된 모로코 전통의상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가 '지중해와 북아프리카의 보물, 마그레브展'에 진열된 모로코 전통의상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곳 전시회에서는 수 세기에 걸친 모로코의 다양성과 그 문화로 만들어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직접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이번 행사의 내용을 더욱 광범위하게 전파할 예정에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모로코가 더 이상 스크린에서 낯선 존재가 아니며, 멋진 풍경과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로 다수의 감독 및 방송 관계자분들이 모로코 내의 곳곳에서 촬영을 해왔던 곳으로, 북부 및 남부 지방의 수많은 촬영 프로젝트가 코로나 상황 이후에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수준 높은 인프라가 제공되어 최근 성공을 거둔 한국 드라마 ‘배가본드’가 모로코 북부에서 촬영된 바 있다고 했다. 이처럼 다양한 양국 간의 국제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계기가 이곳에서 소개되는 문화적 자원을 통해서 만들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모로코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인사말을 맺었다.

전시물품 중에는 모로코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전통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모로코 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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