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생명 보존 최고의 백신은 지구 사랑이다.

 이찬석 발명가 / 작가
 이찬석 발명가 / 작가

 

지구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인류를 품고 존재해 왔다. 초기 농경사회나 수렵 사회는 지구와 공존의 역사를 유지했다. 그러나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공존의 틀은 깨졌고. 인간은 지구라는 존재를 서서히 잊어가기 시작했다. 자연은 훼손되었다. 자연과의 공존 시대가 막을 내리는 순간부터 인간의 관계성까지 무너져 내렸다. 인간의 삶도 불행해 져버렸고 자연은 생명력을 잃어 갔다. 인간이 행복을 잃어버린 것 같이 자연도 행복을 잃어버려야 했다.

지구와 인간은 이제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다. 코로나 19라는 질병은 자연이 저지른 인간을 향한 공격이다. 인간을 따스하게 품고 살아온 지구가 품에서 인간을 버리고 호된 질책을 하게 된 것은 인간이 자연이라는 존재성에 대한 무의식 상태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산업사회의 경제 구도는 자연을 마구 훼손하지 않으면 이익을 얻을 수 없었다. 편리와. 속도 줄거움. 그리고 물질의 소유를 안겨주는 문명의 성장은 인간의 욕망에 불을 지피었고 행복이라는 기준의 변형을 불러 왔다. 물질을 지배하지 않거나 얻지 못하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는 경쟁의 사회를 만들어 내었다. 돈이 없는 자는 낙오자 요 있는 자는 지배자가 되는 사회는

자연의 살을 뜯어내는 것쯤은 아무런 죄의식을 갖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존엄한 생존권을 지켜내는 응당한 권리쯤으로 여기게 했다.

산업사회의 문명은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자연 회귀 본능을 가지고 있으나 어느 사람도 성장기부터 문명을 버리고 살아가지 못했다. 자연은 한낱 인생을 편안하게 마치는 마지막 휴식의 종착점에 불과했다.

이제 결과는 참혹해 지고 있다. 자연의 역공이 시작된 지구는 혼돈과 좌절. 극심한 이동의 제재 속에서 상상할 수 없는 정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무한 자유 개발 경제라는 화두 속에서 밤낮없이 시도와 도전을 생명력으로 알고 광폭의 성장을 이끌어 가던 세계는 예기치 않은 도전 앞에서 속수무책의 난항을 겪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린 인간의 결론은 질병과 싸워 이기려는 백신을 개발하거나 공동의 장소에서의 위생 의무라는 방안이었다. 국가마다 앞다투어 백신 연구는 진행되었고 일정 부분 실익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거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준비하여 실행하지 않는다면 모든 백신 연구는 지구에서 질병을 몰아내지 못하고 질병을 방어하는 역할밖에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일시적인 처방은 더 큰 재앙을 부르는 도화선이다.

인류는 세 가지 일을 동시에 시작해야 한다. 하나는 백신 연구이고 하나는 인간의 음식문화 개선이며. 하나는 지구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의 한사람인 나는 가장 중요한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다듬고 이를 실천 하기위한 사회적 학습의 교본으로 지구 키스의 날을 지정하여 선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지구인 모두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학습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그것이 지구를 보존하고 지구와 인간이 아름다운 공생의 역사를 시작하는 첫날이 될 것이며. 코로나라는 변종 바이러스가 두 번 다시 지구에 출현하지 않게 하는 것이고 자신의 품에서 인간을 버린 자연이 다시 인간을 품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실리가 명분을 이기는 날은 인간도 멸망하고 자연도 멸망한다.

지구 키스의 날 선언문

나는 지구인으로서 그동안 자연을 훼손하는 사업을 한 적이 있다. 생활습관 역시 대 자연에게

예를 다하지 못했다. 나는 그러한 행적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귀히 여기지 않은 마음을 휴지통에 버리고자 한다. 이제 나는 남겨진 여생을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며 내가 죽는 날에는 자연이 다시 살아나고 건강을 찾으며 그로 인해 인류를 품은 대자연의 순환 이치가 본래 되로 살아나는 역사적인 날을 볼 것이다. 지구 키스의 날은 둘이 서로 아낌없이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은 매년 3월 5일로 정하고 자 한다. 이날 하루는 전 지구인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해 옮기는 의미에서 풀이며, 물이며, 땅이며, 바위며, 나무며. 만상에 터린 내린 생명에게 뜨거운 키스를 하기로 하자. 이날은 지구와 인간이 행복을 찾는 터를 닦는 위대한 시간여행이 될 것이다.

지구 키스의 날 제안 이찬석 이현숙 배상

선포식은 9월 9일 시행합니다.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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