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왕따 줄이기 국제 연대 이사장 / 작가
김정연 왕따 줄이기 국제 연대 이사장 / 작가

문명의 발전은 대안을 찾는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새로운 가치는 문명사회의 대안이 되어 준다. 청소년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청소년들에게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면 대안의 마당을 만들어 그들이 제 발로 들어 설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치료가 필요치 않은 사회는 없다. 모든 계층과 문화가 치료를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해 대안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대안은 마치 성장의 나침판과도 같은 것이다. 사회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그들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것 만 가지고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는 다시 그들이 어른들의 사회를 이해하지 못하는 결과를 부른다.

청소년은 은막속의 인형처럼 공연이 있을 때 만 무대 위에 세워놓고 바라보는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함께 손을 잡고 역사의 난제들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

외곽지대의 성안에 그들을 가두는 것은 그들의 성장을 가로 막는 행위가 된다. 
이제는 그들을 이해하는 단계를 벗어나 그들과 손을 잡는 문화 융합의 시대로 진입을 해야 한다.
 
세대 간의 갈등은 없다. 
이유는, 그들을 역사의 주체로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마당에 나올 수 있도록 그들만의 길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제 청소년과 어른들이 상생과 동시적 발전을 모색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선거 나이를 내리는 것은 당연한 조치이다.
 
청소년 구금 성인물도 마찬가지이다. 
가리는 것이 보호조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비교하고 선택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그들의 방위 벽을 두껍게 해주는 방안이 된다. 일찍부터 선택과 비교의 훈련을 받고 성장을 해도 문제가 없다.
 
탈선은 탈선의 대상을 알지 못한 채 접하기 때문에 탈선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들을 비교할 수 있는 훈련을 일찍 시키다보면 선택은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 갈수 있는 것이지, 개방이 탈선의 온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그들을 가두는 일에 고민해 왔으나 이제는 어떻게 하면 비교 분석 할 수 있고, 바른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게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할 때이다. 

어른들의 문화와 청소년의 문화는 다르지만 너무 지나치게 양분화 시켜 배척 할 필요는 없다. 온상 교육의 효과는 반대의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는 참여교육이다. 
이제는 융합 교육이다. 
이제는 합리적 선택과 비교의 교육이다. 
이것이 대안이다. 
이러한 개념이 교육의 서비스가 되어야하고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이 되어야한다. 
 

잠언

❶ 고난은 가장 위대한 철학이다. 그리고 교육이다.

❷ 어른들에게 필요한 것은 청소년이 본받을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고, 청소년은 자신들이 해야 할 책무를 완성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